서울의 병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는 여러 진료 분야와 지역명이 함께 나타난다. 검색 자료를 모았다고 해서 조회 수가 높은 단어를 모두 제목에 붙이면 환자가 필요한 안내가 되지는 않는다. 병원 마케팅에서 자료를 활용하려면 어떤 진료를 찾는지, 증상 정보를 찾는 단계인지 방문을 결정하는 단계인지, 어느 페이지에 들어오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
진료과가 다른 페이지는 각각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증상에 관한 글에서는 원인을 온라인에서 확정하지 않고 진료 때 전달할 경과를 설명할 수 있다. 검사 글에서는 필요성을 판단하는 과정과 준비 사항을 다룬다. 방문 정보 글에는 위치와 접수, 예약 방법이 정확해야 한다. 모든 글에 같은 의료 광고 문장을 넣고 검색어만 바꾸면 질문별 차이가 사라진다.
서울 안에서도 병원의 실제 생활권과 진료 항목에 따라 방문자가 이동하는 범위가 다를 수 있다. 한 지역 이름을 많이 검색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지역에 병원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지 않는다. 지점별로 운영 시간이나 진료 내용이 다르다면 각 페이지에서 현재 정보를 확인하게 해야 한다. 지역과 진료의 관계가 실제 환자의 이동 및 이용 조건과 맞는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에서 반복 문의가 보이면 기존 글의 답이 충분한지도 확인한다. 예를 들어 검사 시간이 자주 질문된다면 실제 병원의 검사 과정과 변동 조건을 의료진에게 확인해 안내할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회복 기간이나 비용을 검색량에 맞춰 임의로 채우는 것은 피한다. 의료진과 담당자의 검수를 거쳐 변경된 진료 정보가 오래된 글에 남지 않도록 한다.
검색 결과와 문의의 변화는 일정 기간 같은 기준으로 기록한다. 노출이 늘어도 적합한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방문자의 궁금증은 남는다. 대행 업무를 비교한다면 키워드를 몇 개 넣는지보다 검색 자료를 진료별 질문으로 해석하고 정확한 페이지를 보완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편이 낫다. 서울 병원 검색 자료의 가치는 단어 목록보다 놓친 환자 질문을 발견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