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설문은 이용자의 관심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응답자의 선택이 전체 환자의 생각을 대표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편집자는 설문 결과를 소개할 때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답했는지 먼저 설명해야 합니다. 응답 비율만 크게 표시하면 질문 문구와 모집 방법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사라집니다.
설문을 만든 목적과 대상, 응답 수를 기록합니다. 병원 방문자에게만 물었다면 일반 인구의 인식으로 확대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항목을 고를 수 있었는지, 질문 순서가 답에 영향을 줄 수 있었는지도 검토하세요. 분모가 문항마다 달라졌다면 모든 그래프에 같은 총수를 쓰지 않습니다.
자유 응답을 인용할 때는 개인정보와 특이한 진료 경과를 제거합니다. 설문 참여 동의가 원문 공개까지 포함하는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한두 사람의 극적인 문장을 전체 경향의 대표처럼 쓰면 설문 취지가 왜곡됩니다. 유사한 응답을 묶더라도 분류 기준을 내부에 남기세요.
의료적 사실과 이용자 선호도도 구분합니다. 많은 사람이 특정 검사를 알고 있다고 해서 그 검사가 효과적이거나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설문은 질문이 어디에서 생겼는지 알려 줄 수 있지만 치료 결론의 근거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홍보 카드에서 이 차이가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발행 후에는 설문의 제한 사항을 본문 끝에만 숨기지 않고 그래프 가까이에 보여 주세요. 설문 결과로 새 안내 글을 만들었다면 어떤 질문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지 연결합니다. 숫자는 콘텐츠 소재를 정하는 단서이지 의료 판단을 대신하는 표가 아닙니다.
조사의 원자료를 공개하지 못하더라도 질문지와 집계 기준은 내부에 보존하세요. 다음 달 설문 결과와 비교할 때 응답 모집 채널이 달라졌다면 변화가 실제 인식 차이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